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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집에도 비상구가 있다 2012-02-10 15:23:45
작성인
박광현 조회:1612     추천:307

 현대사회의 가족형태가 핵가족화 되고 대도시 중심의 인구밀집화로 인해 주거형태가 단독주택보다는 편리성과 경제성이 좋은 공동주택(아파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아파트의 구조는 갈수록 고층화·고급화되고, 가연성 내장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재 시 급격한 연소를 방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시 피난할 수 있는 비상구가 없어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와는 달리 화재현장에 있는 사람은 외부로부터의 격리감과 정전으로 인한 주변 상황파악의 어려움 등으로 심한 공포심을 갖게 된다. 이로 인해 상황판단능력이 평소의 50%이하로 저하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는 물론 건강한 성인도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계단식아파트나 복도식아파트의 베란다에는 쉽게 파괴가 가능하도록 설치된 칸막이 부분이 있어 유사시 이 부분을 파괴하고 옆집으로 통할 수 있도록 건축이 되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입주자들은 이곳에 가재도구나 선반·세탁기 등을 설치하여 사용함으로서 더 이상 비상구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평소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어떤 구조의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이웃과 상의하여 상호간에 장애물을 설치하지 않도록 하여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구를 확보해야 될 것이다. 또한 평소 철저한 화재예방을 통하여 나의 안전과 우리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화기는 최소한 1대 이상 각 가정에 비치하여 유사시 내 가정을 화재로부터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박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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