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준중형차 중 가장 고급스러운 차종
기아차가 고급 실내장식과 첨단 신기술을 적용하고, 승차감을 한층 높인 '2010년형 포르테'를 8일부터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세타Ⅱ 2.0 엔진을 탑재하고 13.6 km/ℓ의 연비를 실현한 이 모델은 후방 룸미러, 폴딩 타입 무선 도어 리모컨 등 신사양이 추가됐으며,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에 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또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 등에는 고휘도 실버 메탈 도장을 적용하고 버튼시동, 음향기기, 에어컨 등 각종 실내 장치에 크롬도금을 입혀 특유의 스포티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하고 조작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조율을 통해 승차감도 개선했으며, 차체 플로어 및 각 트림에 소음을 흡수하는 재료를 사용해 내부에서 들리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지난해 출시 이후 프리미엄 준중형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에 승차감과 정숙성이 개선되고 신사양과 세타Ⅱ 2.0 엔진이 장착된 2010년형이 포르테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1.6 가솔린 모델이 1천331만∼1천839만원, 1.6 디젤모델이 1천945만원, 2.0 가솔린 모델은 1천749만∼1천8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