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검찰, 부진한 '성완종 리스트'수사 슬며시 넘어갈까?시사성있는 각 언론사의 만평을 선정, 제목을 달고 나름 평을 해봅니다28일자 박용석 화백의 <중앙일보 만평>은 검찰의 부진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에 대한 수사에 대해 일침을 보냈다. 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남긴 쪽지에 오른 8명의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치 '올 스톱'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소환 조사이후, 검찰의 수사 소식은 이렇다 할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에 대한 불구속 기소 방침이 알려진 후,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의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검찰이 결국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우려했던 것처럼 검찰의 수사가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역시 '특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한 야당 인사는 "애당초 검찰을 믿어서는 안될 일이었지..."라고 검찰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SNS상의 누리꾼들과도 공통된 의견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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