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문재인 대표, '정부 대화의지 지지, 그러나 유연한 대응 필요':엔티엠뉴스
로고

문재인 대표, '정부 대화의지 지지, 그러나 유연한 대응 필요'

주승용 최고위원 복귀, 박지원 의원도 참여하며 분당 논란 'STOP!'

이서형 | 기사입력 2015/08/24 [21:25]

문재인 대표, '정부 대화의지 지지, 그러나 유연한 대응 필요'

주승용 최고위원 복귀, 박지원 의원도 참여하며 분당 논란 'STOP!'

이서형 | 입력 : 2015/08/24 [21:25]

24일 오후 3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40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남북 고위급 회담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고위급 접촉을 통해 대화의 계기를 마련한 정부 노력을 성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이번 상황을 조성한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면서도 "우리도 군사적 충돌만큼은 안 된다는 입장을 지키고, 유연한 대응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한 번에 만족할 만한 해결에 이르지 않더라도 끈질기게 대화를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문 대표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하게 밀고 있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재벌개혁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대기업이 보유중인 사내보유금의 1%만 풀어도 월 200만원 청년 일자리가 30만개가 새롭게 창출될 수 있다"며 "일의 순서를 놓고 봐도 대기업들이 단기 순이익으로 쌓아둔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먼저 추가 고용 재원으로 사용하고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할 때 임금피크제에 의한 인건비 절감을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노동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면 많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고, 노동법 규정대로 휴일 노동까지 포함해 법정 노동시간을 준수하기만 해도 7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노동시장 구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임금피크제, 쉬운 해고 가이드라인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그러나 노동자들에게만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를 강요한다는 것이 우리당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복귀했고, 호남권을 대표하는 박지원 의원도 '한반도 평화안보특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참석해 당내 분란이 봉합되고 있음도 보여줬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