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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첫 일정으로 현충원.4.19민주묘지 참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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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첫 일정으로 현충원.4.19민주묘지 참배

이종걸 원내대표 비대위에 합류, 잡음 해소

강홍구 | 기사입력 2016/01/28 [21:20]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첫 일정으로 현충원.4.19민주묘지 참배

이종걸 원내대표 비대위에 합류, 잡음 해소

강홍구 | 입력 : 2016/01/28 [21:20]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겸 선거대책위원회가 깃발을 올렸다.

전날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후 비대위가 첫 발을 띄는 이날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 선대위원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김대중, 김영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역대 대통령 4명의 묘역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과 많은 영령들에 대해 참배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다시 떠오른다"며 "나라와 국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김 위원장은 이어서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로 발길을 돌렸다. 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4.19 정신 받들어 더 많은 민주주의 이룩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과 4.19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첫 비대위를 주재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비대위가 원활한 활동을 해서 쓰러진 당을 재정비하고 다가오는 총선에 기필코 승리하는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비대위원들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모신 비대위원들은 당에서 불편부당한 분들이다. 앞으로 당의 융화를 위해 최선 다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한다"며 "비대위원 선정과정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명단에 없다고 이러저러 말이 많은데 비대위원들과 동일한 자격이다.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비대위원 명단에서 빠져 잡음이 일었던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대위에 포함하면서 오해를 불식시키는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김종인 호의 비대위가 성공해야 우리당이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미래가 있다"며 "중차대한 시기인만큼 총선승리를 위한 당의 모든 활동에 원내 차원의 모든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박영선 비대위원은 "총선에서 야당승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광주.호남이라고 해서 인사에, 예산에, 지역발전에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우원식 비대위원도 "경제민주화를 앞세워 총선에 승리하고 대선승리의 길로 갈 수 있게 하자"며 "호남 신뢰가 무너졌지만 노력해서 호남 뿐 아니라 전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용섭 비대위원은 "호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이 특별하게 호남만을 대접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권교체를 하고,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수권정당, 대안정다으로 자리매김 하면 호남의 민심이 되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일 비대위원도 "국민 옆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으며 인재영입 케이스로 비대위원에 발탁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당의 신입사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을 혁신하고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발을 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는 이번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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