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만명,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
정부의 양대지침 불복종 투쟁.노동개혁악법 분쇄선언!
신대식 | 입력 : 2016/02/01 [04:35]
3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정부의 일반해고 등 양대 지침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의 집회가 열렸다.
이날 민주노총은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가맹.산하조직과 단위사업장 조합원 등 1만명(경찰 추산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달 25일부터 노동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정부의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에 대해 민주노총은 "노동자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노동 개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단에 오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양대 지침에 맞서 노동 현장에서 '지침 불복종 투쟁'을 전개하고 총파업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히고 4.13 총선에서 노동자들의 힘을 결집해 '노동개악'을 추진한 새누리당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 5시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 모전교-광교-종로1∼3가-을지로3가- 을지로2가-삼일교-청계천 한빛광장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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