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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차 컷오프, 이재오.진영 의원 공천배제, 윤상현 의원도 탈락: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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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차 컷오프, 이재오.진영 의원 공천배제, 윤상현 의원도 탈락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의원, 비박계 의원 공천 배제

이서형 | 기사입력 2016/03/16 [02:22]

새누리 7차 컷오프, 이재오.진영 의원 공천배제, 윤상현 의원도 탈락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의원, 비박계 의원 공천 배제

이서형 | 입력 : 2016/03/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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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815분께,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장)은 제7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 배제된 의원들 가운데 비박계 맏형인 5선의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현 정부 초대 복지부장관을 지내다 정책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났던 3선의 진영(서울 용산)이 공천에서 배제됐으며 최근 '욕설 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인천)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이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는 특임장관,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권의 2인자, 친이(친이명박)계의 좌장으로 불렸던 거물급 중진이고 진 의원은 원조 친박으로 분류됐으나 장관 재임시절, 청와대와 의견 충돌을 일으켜 미운털이 박혔던 의원이다.

전화로 김무성 대표 공천 배제를 언급하며 욕설을 해 녹취록이 공개됐던 윤 의원은 재선이지만 현 정부에서 원내 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대통령 정무특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친박계 핵심이다.

이날도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한 심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유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과 비박계 의원들은 대거 탈락했다.

현재 공관위는 유 의원의 지역구만 제외하고 사실상 공천 심사를 완료해 16일에 발표될 결과에 따라 유 의원의 장래가 엇갈릴 전망이다.

재선의 조해진(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의원과 초선의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 등 유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은 모두 경선도 참여하지 못하고 탈락됐다.

이날 김 대표와 가까운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공천을 받았다.

한편, 안대희 최고위원(서울 마포갑)은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았고,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대구 의원 중 김상훈 의원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경선 참여가 결정되면서 살아남았다.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는 유재길 예비후보가 단수추천으로 공천됐고, 용산은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밀양.창녕.함안.의령은 조진래 전 의원과 박상웅.엄용수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대구 동갑은 '진박(진짜 친박)'의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공천됐고,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배영식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성남 분당을은 전하진 의원이 공천을 받았으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탈락했다.

대구 달성은 역시 진박후보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송파을은 유영하 전 인권위 상임위원이 단수로 공천됐다.

당초 탈락이 예상됐던 친박계 5선 황우여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에서 '경쟁력 우선추천 지역'인 인천 서구을로 이동되면서 공천을 받았다.

중립 성향인 인천 중동.옹진.강화의 안상수 의원도 컷오프되며 탈락했고, 이 지역에서는 김진영.배준영.이은석 예비후보가 경선하며 계양갑은 오성규.조갑진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서울 서초갑은 이혜훈.조윤선 전 의원이 여성 맞대결을 벌인다. 강남갑은 심윤조 의원과 이종구 전 의원이, 강남을은 김종훈 의원, 원희목 전 의원,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서초을은 강석훈 의원과 정옥임 전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동작갑은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김숙향.박기성 예비후보가 경선을 한다.

대구 달서을은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인 윤재옥 의원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경선하고 달서병은 '진박 감별사'로 불린 조원진 의원과 김석준.남호균.이철우 예비후보들이 4파전을 벌인다.

이 공관위원장은 명단 발표를 끝낸 후 유승민 의원의 공천심사를 최고위원회와 함께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결정은 항상 공관위에서 해야 한다. 그러나 여론수렴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공천 명단에서 비박계와 이른바 '찍힌 인물'이 탈락될 것은 예상됐으나 '공천의 기준이 뭐냐'라는 불만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향후 새누리당 공천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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