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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관훈토론에서 4.13 총선 '40석 이상 목표' 밝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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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관훈토론에서 4.13 총선 '40석 이상 목표' 밝혀

'당대당 연대없다'며 야권후보 단일화 불가로 재차 밝혀

이서형 | 기사입력 2016/03/30 [03:31]

안철수 대표, 관훈토론에서 4.13 총선 '40석 이상 목표' 밝혀

'당대당 연대없다'며 야권후보 단일화 불가로 재차 밝혀

이서형 | 입력 : 2016/03/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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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4.13총선과 관련된 입장과 견해를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제3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대표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정치권에는 조선시대 살생부가 돌아다니고 여왕과 짜르가 등장한다한참 거꾸로 가고 있는 것라고 비판해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학살사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왕적 정치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안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2016년 봄,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있는가? 많은 분들이 제게 질문한다. 저는 희망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지금처럼, 이대로 가면 미래도 희망도 없다면서 문제는 정치다. 경제가 문제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사실 우리는 안다. 경제는 여전히 정치에 얽혀 있고, 정부의 창조적이지 않은 경제정책은 대기업 중심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오랫동안 반복해온 성장우선의 낙수론은 더 이상 답이 아니다. 야당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분배론 역시 마찬가지라고 현 정치권이 경제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안 대표는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예로부터 말은 헤엄을 잘 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소도 웬만큼 헤엄을 치지만 말보다는 실력이 크게 뒤진다고 한다그런데 장마나 홍수로 급류가 생긴 강물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말은 헤엄을 잘 치는 만큼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는데,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다가 제자리에서 맴돈다. 그러다가 지쳐서 익사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는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려 하지 않고 물살에 몸을 맡겨 강가 방향으로 조금씩 전진한다고 한다. 거센 물살에 밀려 한참을 떠내려가지만 결국은 땅에 닿게 되고, 목숨을 건지는 것이라고 다시 풀이했다.

안 대표는 이 고사에 대해 저는 이 홍수를 민심이라고 생각해 봤다. 민심을 거슬러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발버둥을 치면서 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하면 지금의 거대 양당처럼 국민의 삶을 돌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소처럼 민심의 흐름을 따라 조금 느리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 뚜벅 뚜벅 걸어가다 보면 국민의 삶도 돌보고 미래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국민의당 탄생의 당위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치관과 알파고 세계관으로 낡은 것들과의 결별을 주장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자신이 우리나라 최초로 백신을 개발한 연구인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뒤 국민의당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산업구조 개편을 제안할 것이다. 정보혁명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혁명을 선도할 것이다. 국민들께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안 대표가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정치낡은’, ‘변화순이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 목표 40석 중에는 호남 20석 이상, 비례에서 정당지지율 20% 이상해서 10석 정도, 수도권 충청에서 8석 이상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호남권에서 14석의 반타작 외에 수도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말처럼 가능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날도 안 대표는 당대당 연대는 없다고 재차 연대불가론을 꺼냈고, 교섭단체 이상을 이루지 못할 경우 국민의 눈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밝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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