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지난 1999년 총선에서 잘못된 공천에 대해 우리 대구 시민들이 그 때 화를 한 번 냈다. 우린 '양반'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화를 내지 않는다"며 "4년 전 우리는 여기 칠성시장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다. 류성걸 의원과 권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저는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셔서 셋이 손잡고 대구를 살리도록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온 권 의원에 대해 "갓바위 부처님께서 북구갑은 권은희가 꼭 된다, 이카십니다"라면서 "오늘 아침 대구의 모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권은희 후보가 뒤진다고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제가 오늘 갓바위 부처에게 물어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저는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은 사람이다. 정체성이 이상한 사람에게 당 대변인을 주는가"라며 억울함을 표했고, 류 후보는 "잘못된 공천을 여러분의 손으로 고쳐달라. 세 사람을 국민 공천으로 선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