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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4월28일 18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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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중소기업은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해
삼성.현대SK.LG 등 대기업은 동참했지만 중소기업 10곳중 7곳은 동참하기 어려워

28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요청한 5월 6일을 임시공휴일 지정을 확정했다.

이로써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대한상의가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가 국내에서는 공급과잉보다 수요 부족에 있다고 판단한 것을 타당하다고 생각해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다.

경제계는 4일간의 연휴동안 국내 여행 등을 통해 내수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확정함에 따라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그룹들은 내수활성화를 위해 취업규칙과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유급휴가에 들어가기로 했다.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근로자들은 별도의 휴가신청을 하지 않고도 쉴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책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다음달 6일 국내 생산 라인을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POSCO, 현대중공업, 두산 등도 내수 진작을 위한 국가 시책에 따라 5월 6일휴무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기업과는 반대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임시공휴일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중소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 휴무계획 조사'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정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한 중소기업들 10곳 중 7곳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44.9%의 기업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휴일 근로수당 지급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근무를 실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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