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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고문, '새판' 발언으로 '정계 복귀' 신호탄 쐈나?: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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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고문, '새판' 발언으로 '정계 복귀' 신호탄 쐈나?

'국민의 염원을 담아 '새판'을 시작한다는 뜻'

이서형 | 기사입력 2016/05/19 [10:54]

손학규 전 고문, '새판' 발언으로 '정계 복귀' 신호탄 쐈나?

'국민의 염원을 담아 '새판'을 시작한다는 뜻'

이서형 | 입력 : 2016/05/19 [10:54]

18일, 5.18광주민주화항쟁 26주년 기념식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이 참석해 정치권의 '새판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해 '정계개편' 논란이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손 전 고문의 발언은 '정계 복귀'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여지가 많아 조만간 손 전 고문이 정치 일선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은 광주항쟁 희생자 묘를 참배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18민주화운동의 뜻은 시작이었다"면서 "5.18은 각성의 시작이고, 분노와 심판의 시작이며, 용서와 화해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새로운 게 아니지만 새롭게 느껴진다. 국민의 염원을 담아 '새판'을 시작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 고문의 이런 발언은 1년 10개월여동안 침거했던 강진에서 '하산(?)'하겠다는 분석이 가능케 했다.

손 전 고문은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관계자와 지지자 300여 명 등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새판'을 언급했는데, "이 자리에는 광주와 전남 강진.서울.충청.속초에서 온 분들이 새판을 시작하고자 함께 하고 있다. 새판을 짜는 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강조한 것.

손 전 고문의 말에 지지자들은 '손학규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는데,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새판을 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손 전 고문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손 전 고문측 관계자는 "당장 정계에 복귀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기간을 거쳐 복귀하지 않겠냐"며 되물은 뒤 "정계 복귀하게되면 어느 정당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 건 아닐 것 같다"고 새로운 정당에 몸담을 것이란 뜻도 비쳤다.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심한 당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과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세 확산을 노리는 국민의당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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