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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국회 찾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와 국회 적극적 소통.협력해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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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국회 찾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와 국회 적극적 소통.협력해야'

'여소야대' 인식한 박 대통령, 소통 강조하면서도 '협치'에 대해서는 아직...

강홍구 | 기사입력 2016/06/13 [21:12]

5번째 국회 찾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와 국회 적극적 소통.협력해야'

'여소야대' 인식한 박 대통령, 소통 강조하면서도 '협치'에 대해서는 아직...

강홍구 | 입력 : 2016/06/13 [21:12]

13일, 제20대 국회 개원 첫 날 박근혜 대통령은 5번째로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개원 연설을 통해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뒤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20대 국회는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통과시켜주신 크라우드펀딩법과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법은 현재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면서 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20대 국회에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들이 좀 더 일찍 통과되어 국민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개원 연설은 지난 4번의 국회 연설과는 많이 달라진 톤이었는데,
20대 국회가 여소야대의 3당 체제가 된 상황에서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국회도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을 부탁하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고, 정쟁을 거둘 수 있는 정치문화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이 20대 국회에 바라는 것은 화합과 협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안고 출발하는 20대 국회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오늘,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느끼고 계실 막중한 책임감은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 국민이 지고 있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은 일자리 때문에 힘들어 하고, 부모 세대들은 은퇴 후 노후 때문에 불안해 한다. 중소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돼 애가 타고 있다"며 "국민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는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회는 1948년 제헌국회 이래로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며 민의의 전당이자 민주주의의 심장으로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며 "이제 어느덧 20대 국회를 맞이하여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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