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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할 말 잃은' 새누리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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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할 말 잃은' 새누리당!

연일 야당 공격하던 새누리당, 박 의원 논란 확인되자 곤혹

고은영 | 기사입력 2016/06/30 [04:43]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할 말 잃은' 새누리당!

연일 야당 공격하던 새누리당, 박 의원 논란 확인되자 곤혹

고은영 | 입력 : 2016/06/30 [04:43]


자기 눈에 티를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만 보았던새누리당이 곤혹스럽게 됐다.

연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이른바 가족채용논란에 대해 맹공을 퍼붓던 새누리당이 29일부터는 고개를 숙이게 된 것.

이날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서울 송파갑)5촌 조카를 5급 비서관, 동서를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자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야당 의원들의 잘못만 보이는가란 비판 속에 빠지게 됐다.

박 의원은 오전 918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던 친인척 채용에 대해 "최근 야당 의원의 보좌진 가족 채용 문제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있는 시점에서, 저의 보좌진 친척 채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박 의원은 "(채용된) 이들은 의원실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근무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어떤 이유든, 상황이든 친인척 채용에 대한 해명은 변명일 뿐이라는 걸 잘 안다. 따라서 오늘 당장 두 보좌진을 정리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의 친인척 채용이 사실로 드러나자 전날까지 "윤리위 회부"까지 거론하며 공격을 가했던 새누리당은 말문이 막힌 모습이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비정상적 관행이 적발되면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지 1시간도 못되어 박 의원이 사실을 시인하자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과는 다른 표정으로 더민주 서영교 의원과 차이는 있지만...잘못된 일이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하태경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자체 조사해서 자를 것은 자르고 밝힐 것은 밝혀 당이 다시 태어난다고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던 정 원내대표가 우리 당 의원 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다는 것 아니죠라고 했던 말이 박 의원 논란이 터지면서 현실화된 셈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군현 의원의 보좌관 임금 갈취 사건까지 재조명 받으면서 이래저래 답답한 지경에 빠지게 됐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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