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검찰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수사 착수, 체면 구긴 새누리:엔티엠뉴스
로고

검찰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수사 착수, 체면 구긴 새누리

야당 의혹에 대해 맹비난하던 새누리당, 연이은 자당 의혹에 말문 닫혀

이규광 | 기사입력 2016/07/12 [03:08]

검찰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수사 착수, 체면 구긴 새누리

야당 의혹에 대해 맹비난하던 새누리당, 연이은 자당 의혹에 말문 닫혀

이규광 | 입력 : 2016/07/12 [03:08]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이른바
가족 채용논란과 관련해 맹비난했던 새누리당, 당내에서 가족 채용의원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말문을 닫았고, 국민의당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리베이트의혹에 대해 역시 비난하던 새누리당이 조동원 홍보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오자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11, 검찰은 지난 4.13 총선에서 선거운동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 받은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2(이성규 부장검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 전 본부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과 선관위는 조 전 본부장과 실무를 맡았던 당 사무처 소속 강 모 국장이 홍보 동영상 제작 업체인 미디어그림대표에게 TV광고 동영상 등을 제작 의뢰하면서 인터넷 선거운동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 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은 김무성 전 대표와 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 총선 출마자들이 공약 이행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시리즈 영상 39편으로 선관위에 따르면 약 8,000만원 상당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정당이 정치활동에 사용한 물품을 수수할 수 있는 방법을 법률로 제한하고,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지난 대선과 여러 차례의 선거에서 홍보 책임을 맡았던 조 전 본부장은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도 당의 홍보 업무를 총괄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당 자체 조사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타 당의 의혹에 대해 맹비난하다가 자당 소속 인물들이 비슷한 의혹에 빠지면서 이래저래 할 말을 잃게 됐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