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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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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

최승호PD 동영상 공개, 지도층 인사의 일탈에 경종 울리기 위해

고은영 | 기사입력 2016/07/22 [06:43]

'뉴스타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

최승호PD 동영상 공개, 지도층 인사의 일탈에 경종 울리기 위해

고은영 | 입력 : 2016/07/22 [06:43]

<사진/왼쪽-뉴스타파 최승호PD, 오른쪽-동영상 속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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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자택 및 고급 빌라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밤 뉴스타파마치 영화 '내부자들'을 연상케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동영상이 201112월부터 2013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된 파일이라고 밝혔다.

최PD는 동영상을 공개한 이유로 이렇듯 사회가 썩어 있음을 강조하고, 그래도 지켜야 할 나라이기에 지도층의 잘못된 것을 알려 경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뉴스타파는 공개한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 회장과 함께 있었던 여성이라고 밝힌 뒤 "특히 영상이 촬영된 날은 모두 이건희 회장이 해외에 머물다 귀국한 뒤 짧게는 사흘 뒤, 길게는 두 달 이내였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영상이 촬영된 날짜는 "20111211, 2012331, 201315, 2013419, 201363"이라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장소를 추적해 확인한 결과, 서울 논현동의 한 고급빌라와 이 회장이 새로 마련한 삼성동 자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 이 동영상이 가짜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갖고 검증 과정을 거쳤는데 영상 전문 대학교수를 섭외해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전체 7시간이 넘는 동영상을 한 프레임씩 정밀 검증한 결과, 위변조나 합성을 의심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고, 이 회장의 모습을 영상에 등장하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에 찍혀있는 시간 정보 역시 촬영과 동시에 입력된 것이며 사후에 추가되거나 수정된 흔적은 없다고 했다.

동영상을 자르거나 이어붙인 편집의 흔적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 뉴스타파는 이 같은 결과를 얻고도 보다 확실한 검증을 위해 그와는 독립적인 다른 영상 분석 전문가에게 한 번 더 검증을 의뢰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로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영상에 들어있는 이 회장의 음성에 대한 성문 분석도 진행했는데, 성문 분석을 하려면 비교 샘플이 있어야 한다. 영상에 나와 있는 것과 똑같은 단어를 발화하는 음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취재진은 일반에 공개돼 있는 이건희 회장의 영상 가운데 동영상에 등장하는 3개의 단어를 찾아내 일반 영상에 나온 음성과 비교했다. 그 결과 2개의 단어는 상당히 유사하다’, 1개의 단어는 녹음 상태가 나빠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이밖에 동영상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다른 정보들, 즉 벽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나 현장의 TV에서 방송되고 있었던 프로그램, 이건희 회장의 다리 부상 시점들을 검증한 결과 어떤 모순점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PD"입수한 외장 하드에는 문제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말고도 이 일을 모의한 일당이 남긴 흔적들이 들어 있었는데, 이 자료와 주변의 정황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문제의 동영상을 찍은 주모자는 선 모 씨와 이 모 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뉴스타파측은 삼성에 확인했으나 삼성 측은 '동영상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받은 적이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삼성 측은 이렇다 할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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