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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아성인 성주에서 환대받은 국민의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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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아성인 성주에서 환대받은 국민의당!

한 군민, '오래 살다보니 국민의당에 박수치게 될 줄 몰랐다'

이규광 | 기사입력 2016/08/02 [18:41]

새누리당의 아성인 성주에서 환대받은 국민의당!

한 군민, '오래 살다보니 국민의당에 박수치게 될 줄 몰랐다'

이규광 | 입력 : 2016/08/02 [18:41]

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사드' 포대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경북 성주군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80%이상의 표를 몰아줬던 지역으로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지만 이번 '사드' 배치 결정으로 크게 낙심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정동영.조배숙.주승용.권은희 등 소속 의원 16명은 성산 포대 입구를 둘러본 뒤 군민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성주군청에 도착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기다리고 있던 군민들은 커다란 환영의 박수와 구호를 외쳤고, 성주군민을 상징하는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아 주면서 참석한 의원들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에 대한 성주군민들의 환영은 지난달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성주를 방문했을 때, 군민들이 상여까지 짊어지며 '새누리당 장례식'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던 것과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결국 영남, TK를 아성으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에는 홀대를,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에게는 환대를 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성주군민과 전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한 박근혜 정부의 처사에 대해 우리 당은 모든 정당 중 제일 먼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며 "성주는 물론 대한민국 어떠한 곳에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 성주군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가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반대 속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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