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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힘! 리우에서도 세계 최강의 면모 유감없이 보여줘: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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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힘! 리우에서도 세계 최강의 면모 유감없이 보여줘

한국 여자 대표팀, 1988년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8연패의 신기록 달성!

김미숙 | 기사입력 2016/08/10 [04:04]

한국 양궁의 힘! 리우에서도 세계 최강의 면모 유감없이 보여줘

한국 여자 대표팀, 1988년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8연패의 신기록 달성!

김미숙 | 입력 : 2016/08/10 [04:04]

<사진/올림픽 합동취재단>

한국 양궁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 준 것은 역시 양궁이 먼저였다.

지난 7(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삼보드로우 경기장에서 열린 양국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의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이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물리치면서 왜 한국 양궁이 강한지를 보여줬다.

지난 대회였던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일격을 맞아 패배의 쓴 잔을 들었던 한국은 8년 만에 패권을 재탈환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날 미국과의 결승 1세트에서 한국 대표팀은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도 무리 없이 승리했다.

우리 대표팀은 3세트에서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두었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다음날인 8,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전무후무한 올림픽 8연패를 이끌어 내면서 한국이 왜 양궁 강국임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이기면서 올림픽 8연패의 신화를 새로 썼다.

지난 1988, 단체전이 첫 도입된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타국에 내주지 않은 것이다.

앞선 8강전에서 일본을, 4강에서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결승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남녀 대표팀 모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면서 한국 양궁의 독주를 막기 위해 새로 도입된 세트 방식도 결국 무용지물이 되고 있음을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예전과 달리 국내에서 그리 주목을 끌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한국 양궁 남매의 동반 금메달 소식은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던져주고 있다.

<김미숙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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