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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민주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뜨거운 눈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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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민주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뜨거운 눈물!

추 대표, '민생 살리고 정권교체 꼭 이루겠다'

이규광 | 기사입력 2016/09/01 [04:25]

추미애 더민주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뜨거운 눈물!

추 대표, '민생 살리고 정권교체 꼭 이루겠다'

이규광 | 입력 : 2016/09/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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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의 마지막 날인 31,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는 김영주.김병관.김춘진.송현섭.심기준.양향자.전해철.최인호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 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추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 마을을 찾은 추 대표는 최고위원단과 함께 먼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는데, 너럭바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추 대표는 노란 손수건을 꺼내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추 대표는 노 대통령의 묘역에서 인사말을 통해 "민생이란 말만 들어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아프게 찌른다""대통령이 되시고 나서도 절박한 민생을 향해 그렇게 가슴 아파하시던 대통령님, 이제 함께 힘을 합쳐서 민생의 등불이 되고 희망이 되는 지지 세력을 통합시켜서 민생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그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하시면서 후보 시절 전국을 뛰시면서 국민께 희망을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뚜렷하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방명록에 '이제 온전히 하나 되어 민생을 위한 정권교체를 해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힘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묘역 참배를 마친 추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노 대통령 사저로 이동해 권 여사를 예방하고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는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여사님께서 환하게 웃으며 오랜만에 웃는다고 말씀 하시면서 모든 것을 바쳐서 잘 해 달라. 믿는다. 이렇게 강하게 힘줘서 말씀하셨다"고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추 대표와 권 여사의 만남은 배석했던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을 통해 알려졌는데, 윤 대변인은 권 여사가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생전에 노 대통령도 추 대표를 높이 평가했고 늘 공부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부분을 치하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권 여사가) 임기 중에 갖고 계신 모든 능력과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서 정권교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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