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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대표, 보수층도 이해 못하는 '셀프 단식' 시작: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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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대표, 보수층도 이해 못하는 '셀프 단식' 시작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SNS 등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 높아

이규광 | 기사입력 2016/09/27 [01:30]

새누리 이정현 대표, 보수층도 이해 못하는 '셀프 단식' 시작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SNS 등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 높아

이규광 | 입력 : 2016/09/27 [01:30]

2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느닷없이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단식을 시작했다. 여당 대표가 국정현안을 문제로 단식에 들어간 것은 한국 정치사 초유의 일이다.

지난 24일, 정 의장이 차수변경을 통해 김재수 농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통과시킨 것을 두고 새누리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는데, 그 와중에 이 대표의 돌발 행동이 나온 것이다.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단식에 들어간 이 대표를 두고 여론은 극히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의 대표가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단식 농성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보수층에서조차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 대표가 청와대의 눈치를 극단적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부터 이번 국정감사가 여권과 청와대에 득될 것 없다는 판단아래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트집잡아 국정감사는 물론 모든 국회일정을 스톱시킨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적해 있는 민생문제는 아예 안중에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농성을 두고 "대단하다. 청와대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면서 밥까지 안 먹겠다니"라고 비아냥 글을 올리거나 "김 장관 해임건의안때는 밥달라고 소리치더니 이젠 밥 안 먹겠단다.", "초유의 셀프감금 농성, 문 걸어 잠그고 안에서 혼자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고?", "대통령을 지키려는 충정, 코가 찡하다. 부디 앞으로도 아예 밥을 먹지 말길..."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 이 순간,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과연 산적한 민생문제보다 중요한 것인지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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