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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0월20일 17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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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대표 부인 '공짜 전시회' 논란 불거져
창조경제추진단장 차은택 씨 후임 갤러리 대표, 이 대표 부인 전시회 무상 임대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부인이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최 씨 문제가 어디까지 튈 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대표의 부인 김 모 씨가 지난해 11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전시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상식적인 일로 볼 수 없다"며 공세를 이어갔고 반면, 이 대표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회사 소유 갤러리를 이 대표 부인에게 무상으로 빌려줬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대표는 아내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
이 대표 부인에 갤러리를 빌려준 박 대표는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의 후임이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예술감독을 맡은 인물"이라며 "전문 화가로 보기 힘든 이 대표의 부인에게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도록 해준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대표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런 의혹과 관련해 강원도 춘천을 방문하고 있던
이 대표는 "갤러리를 무료로 이용한 것은 맞지만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박 대표와는 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가족 간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이다. 그 갤러리는 집사람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부인의 전시회가 열린 지난해 11월, 박 대표가 지인에게 전시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나와 집사람이 친한 사람들 열 명 정도에게 알려주는 형태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으나 또 다른 최 씨 관련 의혹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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