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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근혜 대통령 사과에 '진정성 없는 내용과 사과' 맹비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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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근혜 대통령 사과에 '진정성 없는 내용과 사과' 맹비난

추미애 대표, '최순실 한 마디에 전쟁도 벌어질 수 있는 나라꼴'

성 주 | 기사입력 2016/10/26 [04:07]

더민주, 박근혜 대통령 사과에 '진정성 없는 내용과 사과' 맹비난

추미애 대표, '최순실 한 마디에 전쟁도 벌어질 수 있는 나라꼴'

성 주 | 입력 : 2016/10/26 [04:07]


더불어민주당은
25,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대통령 연설 개입 의혹을 시인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인 해명과 형식적인 사과로는 어떤 국민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진심 어린 사과는 없었다.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 철저한 수사 의지도 없었다.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처벌 약속도 없었다. 재발방지 대책은 더 더욱 찾아보기 어려웠다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개인적 관계라며 이해 해달라는 것이 대통령이 하실 말씀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대통령에게 원하고 보고 싶었던 것은, 비선 실세 농단으로 인한 엄중한 시국에 대한 인식과 진심 어린 사과라며 최순실 게이트는 얼렁뚱땅 형식적 해명과 사과, 개인적 관계에 대한 이해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과 국정조사도 부족할 정도의 특별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추후 최고위원회 회의와 간담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이 국정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즉각적으로 최 씨의 신병을 일차적으로 확보하고 주변 관계자들의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대통령이 전혀 상황인식이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 달 이상 국정혼란을 초래했고 현 정부의 국기문란을 초래한 이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단순히 개인적 관계에 대해 유감표명을 한 것에 그쳤다"면서 "지금 어느 누구도 이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인식하지 않으면 최순실의 한 마디에 전쟁도 벌어질 수 있는 나라꼴이 됐다"고 한탄했다.

이어 "심지어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를 언급하면서 더 꼼꼼히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자문과 의견을 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양해를 구한다""실제 벌어진 일은 대통령 취임 1년 뒤 우리나라 통일·외교안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레스덴 선언에까지 비선 실세가 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남북관계, 외교관계, 통일문제뿐만 아니라 인사 문제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그 인사를 어디에 배치하고 언제 자르느냐까지 최순실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됐다는 자체가 우리가 어느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웠는지 국민들이 의아하기 짝이 없는 혼돈한 상태"라고 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우선 가장 먼저 할 일은 최순실이 아직도 인멸하고 있는 증거를 확보하고, 신병을 확보해서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하는 것이다. 제대로 진상조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제대로 수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성 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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