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친박 김태흠, '집회, 일반인들이 하는 짓' 악화 여론에 기름주말 대규모 집회에 대한 새누리 친박계의 인식을 보여줘
11일, 새누리당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주말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해 '집회꾼'이란 단어까지 쓰면서 집회 참가자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촛불집회 참여는) 시민단체나 일반인들이 하는 짓”이라며 “(국회의원이) 집회꾼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짓', ‘집회꾼’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었으며, '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 '하는 짓'으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론은 김 의원의 평소 인식이 드러났다고 보는 분위기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 사태에 적지 않은 책임있는 친박계 의원들의 현실 인식의 단면이 김 의원의 발언 속에 묻어 있다고 평가된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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