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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전국에서 95만명 참석-서울에서만 60만명: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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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전국에서 95만명 참석-서울에서만 60만명

광주에서는 2000년대 들어 최대 집회

김미숙 | 기사입력 2016/11/19 [23:31]

4차 촛불집회 전국에서 95만명 참석-서울에서만 60만명

광주에서는 2000년대 들어 최대 집회

김미숙 | 입력 : 2016/11/19 [23:31]

<사진/위.중간-광주, 아래-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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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주말(12)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모인 사상 최대 촛불집회이후 숨고르기 할 것으로 예상되어 참석자들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날 서울에서만 주최 측 추산 60만명, 지역에서 35만명 총 95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됐다.

4차 촛불집회에 예상외로 많은 국민들이 참석한 것은 전날 최 씨의 딸 정유라의 이대 입학과 관련된 학사농단이 교육부 감사 내용으로 사실이 되면서 박 대통령 측이 검찰의 조사일에 대면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한국노총 등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주최 측과 달리 경찰은 서울에 17만명, 지역에서 오후 7시 기준으로 7만명이 모였다고 파악햇으나 이는 집계 방식의 차이로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괴리가 있다.

서울 광화문 행사에는 청소년과 여성, 법조인,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 각계 시민들의 시국발언과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 지방 주요 도시는 물론 상당수 중소도시까지 60여곳 시민들도 촛불 대오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는 7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가 '박근혜 퇴진 3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15천여명(경찰 추산 5천여명)"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던 대통령이 또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시내 2.4를 행진하면서 '박 대통령 하야',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4차 시국회의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주최 측은 1만여명, 경찰은 3천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광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 이상, 경찰 추산 17천여명이 참가했다.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것은 2000년 들어 처음이다.

이들은 단체별로 행진한 뒤 5.18 민주광장에 모여 '범국민 항쟁'을 이어가겠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도 5만여명(경찰 추산 7천여명), 대전에서는 3만여명(경찰 추산 6천여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날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30만명이, 경찰은 오후 7시 기준으로 7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김미숙/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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