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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인파, 사상 초유로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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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인파, 사상 초유로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 구호와 함성은 외쳤지만 평화집회 이어가

신대식 | 기사입력 2016/11/27 [19:20]

촛불 인파, 사상 초유로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 구호와 함성은 외쳤지만 평화집회 이어가

신대식 | 입력 : 2016/11/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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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만 160만명, 지역 30만명 등 총 190만명의 시민들이 5차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퇴진촛불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은 법원이 청와대 코앞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해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장식하게 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경찰의 집회 및 행진 금지 통고에 반발, 법원에 집행정지신청을 냈고, 법원은 시간제한을 뒀지만 청와대와 불과 200m 떨어진 주민센터까지의 행진을 허용하면서 초유의 집회로 기록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시민들은 경찰과 물리적 충돌없이 평화로운 시위를 함으로써 집회.시위 사상 가장 평화로운 집회 또한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시민들은 오후 4시와 8,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로 행진했는데, 일부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대체로 집회와 행진 모두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광화문광장 본 집회를 앞두고 열린 1차 행진은 세종로사거리를 출발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신교동로터리 등 3개 경로로 진행됐고, 청와대의 동..서쪽을 포위하듯 에워싸며 청와대 인간띠 잇기퍼포먼스를 펼쳤다.

2차 행진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 자진해산 명령을 거부한 채 버티다 인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경찰이 내자동 로터리 등에 차단벽을 세웠던 기존 집회와 달리 이번에는 시위대를 끝까지 밀어내지 않고 중간지점인 통의동 로터리 등에 폴리스라인을 만들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았다.

밤이 깊으면서 혹여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됐으나 결론적으로 시민들이 자진 해산하고 경찰도 시민들을 연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날도 평화로운 집회가 이어졌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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