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천 전 대표는 "2일 계획된 탄핵 소추 의결은 어렵게 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오는 9일로 예고돼 있는 상황에 남아 있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3당은 즉시 국민적 신망이 있는 인사를 총리로 추천하고 박 대통령은 이를 무조건 수용해 임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대안으로서 국회 논의와 의결로 총리를 추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새 총리 취임과 동시에 헌법 제71조에 따라 자신이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물러남을 선언해야 한다"며 "그 순간 박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고 새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는 박 대통령의 퇴진 일자를 명시해 퇴진을 의결해야 한다"며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충분한 토론을 거친 다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만약 7일까지 이상에 대해 여야와 박 대통령 사이에 완전한 의견일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예정대로 탄핵안을 발의, 9일 의결해야 함은 물론이다"라며 "위대한 국민혁명, 평화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 정치권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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