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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교과특위, '국사편찬위원회 국정교과서 초고본.개고본 삭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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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교과특위, '국사편찬위원회 국정교과서 초고본.개고본 삭제'

'국편위 직원들 동원해 내용 수정(대필) 의혹 제기'

신대식 | 기사입력 2016/12/02 [01:34]

더민주 교과특위, '국사편찬위원회 국정교과서 초고본.개고본 삭제'

'국편위 직원들 동원해 내용 수정(대필) 의혹 제기'

신대식 | 입력 : 2016/12/02 [01:34]


지난
30,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은혜 의원)는 교육부가 발표한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의 이전 단계인 초고본과 개고본의 파일을 편찬위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서 특위는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사편찬위원회를 찾아가 긴급 현장조사를 벌인 뒤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국정 역사교과서의 기초자료를 의도적으로 폐기해 계획적인 증거인멸을 한 것"이라며 "추진과정 전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앞서 편찬위에 5월에 완성된 초고본과 10월에 완성된 개고본 제출을 요구해 왔는데, "김정배 위원장 및 진재관 편사부장, 박덕호 편수실장 등을 만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편찬위가 초고본과 개고본의 PDF파일을 모두 삭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일을 삭제한 것은 물론 인쇄본 책자도 파쇄했다""집필진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도 일괄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또 편찬위가 출판사에도 초고본과 개고본 파일의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교육부 역시 국회 상임위에서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번 역사교과서의 초고본과 개고본이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료 폐기와 관련해 위법사항이 있는지 검토해, 소송 및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편찬위가 교과서 집필진으로부터 현장 검토본을 넘겨받은 뒤 직원들을 동원해 내용을 수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편찬위가 올래 5, 10, 11월 세 차례에 걸쳐 24명의 직원을 동원해 내용 검토를 했다"고 밝혔다.

편찬위는 교과서에 대해 오탈자 교정 등 검토작업만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를 넘어서 편찬위가 내용을 바꿨다는 것이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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