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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격정의 '5분 자유발언'에 찬사 이어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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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격정의 '5분 자유발언'에 찬사 이어져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누가 불참해서 탄핵 못하는지 끝까지 국민과 공유 하겠다'

이창재 | 기사입력 2016/12/02 [02:59]

표창원 의원, 격정의 '5분 자유발언'에 찬사 이어져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누가 불참해서 탄핵 못하는지 끝까지 국민과 공유 하겠다'

이창재 | 입력 : 2016/12/02 [02:59]

<사진-위, 자유발언하는 표창원 의원. 아래, 새누리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받는 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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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이 누리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표 의원은 감정을 폭발하는 듯한 5분 자유 발언으로 탄핵 발의와 의결을 촉구했다.

표 의원은 "대통령 박근혜는 범죄 피의자다. 그것도 국가 권력을 사유화해서 사인들의 호주머니에 국가 세금을 털어 넣은 가장 질 나쁜 범죄자다라며 그런 범죄 피의자가 지금까지 국가 권력을 틀어쥔 채 권력을 개인의 방어와 보호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신다. 매주 100만명이 넘는 국민께서 차가운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고 있다여론 조사 결과는 80% 이상의 국민이 즉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국민들은 국회를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있다"고 국회의 무능을 질타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질서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을 국민과 야당이 제안했지만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면서 "세 차례 담화를 통해 자신의 말을 뒤집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이어 "이런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불법과 헌법 유린과 범죄 행위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새누리당, 다수 의원들이 탄핵에 동의, 동조했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3차 담화 이후 균열이 생겼다. 소리 높여 박근혜 대통령을 11초도 그 자리에 둬선 안된다고 주장하던 국가와 국민을 위하던 새누리당의 입장이 바뀌었다. 야당 일부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가만 있을 수 없었다"고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했던 이유를 밝혔다.

표 의원은 "제가 확인하고 확보한 공적인 자료를 통해 의원 여러분의 탄핵 찬반 입장을 국민 여러분과 공유했다. 많은 의원들이 국민들의 연락을 받고 불편을 겪었다고 들었다. 그 부분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장제원 의원과 감정적인 싸움까지 하게 됐다. 그 부분도 개인적으로 장 의원께 공개 사과 드린다. 하지만 국회가 제 기능 할 때까지, 누구의 서명 때문에 누구의 불참 때문에 탄핵안 발의가 이뤄지지 못하는지 끝까지 국민과 공유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 책임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지겠다"면서 "부디 국민의 아픈 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탄핵을 의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표 의원의 분노어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정통 보수를 자처하는 표 의원의 용기있는 발언에 박수를 보낸다”,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했다고 무슨 죄가 되나? 탄핵하지 않는 의원들이 자격없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의 자격을 잃었다”, “무한 박수를...”라는 등 격려의 글들을 올렸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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