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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근혜 대통령 담화, 오히려 민심에 불 질렀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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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근혜 대통령 담화, 오히려 민심에 불 질렀다!

신대식 | 기사입력 2016/12/04 [15:45]

<포토>박근혜 대통령 담화, 오히려 민심에 불 질렀다!

신대식 | 입력 : 2016/12/04 [15:45]


정치적으로
신의 한 수라고 일컬어지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는 오히려 국민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격이 됐다.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이 지칠 것이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3일 오후, 전국적으로 232만명의 촛불민심은 그런 꼼수를 여지없이 깨버렸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오후 730, 6차 주말 촛불집회 인원을 취합해 발표한 사회자의 말에 함성을 질렀고, 2시간 뒤 주최 측이 집계한 광화문 촛불집회 규모 170만명(경찰 추산 32만명), 부산.광주.대전.대구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참가자가 62만 명으로 232만명이 모인 것에 고무된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 달 26, 5차 촛불집회 190만명보다 42만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로 정국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했던 새누리당은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단일 대오를 구성하지 못한 더민주.국민의당 등 야당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추산 집계도 집회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박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국민의 바램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줫다 하겠다.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6, 광장에서 진행한 본 집회를 1시간30분으로 줄인 대신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박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청와대 행진과 집회에 집중했다.

1~5차 촛불집회에서 참가자 발언과 공연 등 문화행사를 3시간 가까이 진행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초청 연예인도 가수 한영애 씨 한 명이었다.

법원이 전날 청와대 앞 100m 구간까지 집회 및 행진을 허용한 것은 법원 측도 시민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이라 하겠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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