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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08일 03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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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 '탄핵되면 4,999만9,999명이 산다!'
박 원내대표 160일간의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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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60일간의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 김동철 신임 비대위원장 체제가 시작됐다.

박 전 위원장은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며 탄핵 정국을 계속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사퇴 이후 흔들리던 당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직하며 원맨쇼를 한다는 당내 비판도 있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고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머리 손질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이 죽어가는데 머리를 하고 앉아있을 수 있는 그런 정신상태의 박 대통령을 우리는 모시고 살았다. 참으로 눈물 날 일"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올림머리를 하건 내림머리를 하건 그것이 뭣이 중요하냐""박 대통령은 그 시간에 머리를 하는데 90분을 버렸다.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당신의 머리와 어린 학생의 생명, 뭐가 중요한지 이것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만약 오는 9일 탄핵이 가결되면 박근혜 한 사람만 죽는다. 거듭 말하지만 4,9999,999명이 산다""만약 탄핵이 잘못되면 국회가 맨 먼저 불탈 것"이라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 동참을 호소했다.

김동철 신임 비대위원장은 "무고한 315명의 생명이 세월호 안에 갇혀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에 구조의 골든타임 90분을 방치했다""우리는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선택하겠나 국민이 버린 박 대통령을 선택하겠나. 상식의 편에 서겠나 비상식의 편에 서겠나. 정의의 편에 서겠나 부정의의 편에 서겠나"라며 "이것은 햄릿처럼 고뇌할 문제가 결코 아니다. 너무나 단순하고 명쾌한 결론"이라고 역시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압박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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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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