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없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2차 청문회고영태, '박근혜 대통령 가방과 옷, 지불은 최순실이 해' 나름 성과 걷어
이날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청문위원들의 집중 포화가 이뤄졌으나 김 전 비서실장은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해 맥빠진 청문회가 이어졌다. 2차 청문회에는 김 전 실장과 차은택, 고영태, 장시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등이 주요 증인으로 출석했고, 정작 주인공(?)인 최순실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으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인 김장자 씨는 거취가 불명해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거나 옷과 가방비를 대신 내줬다는 고 씨의 증언이 나와 나름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된다. 특히 최 씨가 4천여만의 옷과 가방비를 대신 지불한 것은 박 대통령이 ‘제3자 뇌물죄’에 저촉될 수 있어 중요한 증언으로 보여져 특검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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