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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35명, 27일 '분당' 선언!-새누리 쪼개지나?: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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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35명, 27일 '분당' 선언!-새누리 쪼개지나?

집단 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 너끈히 넘을 듯

이창재 | 기사입력 2016/12/22 [01:15]

새누리당 비박계 35명, 27일 '분당' 선언!-새누리 쪼개지나?

집단 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 너끈히 넘을 듯

이창재 | 입력 : 2016/12/22 [01:15]


드디어 새누리당의 분열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

21, 비박계 의원 31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뒤 오는 27일 집단으로 탈당이 아닌 분당을 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권성동, 황영철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1명은 새누리당을 떠나겠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31명 외에도 참석하지 못한 심재철, 박순자, 홍일표, 여상규 의원도 뜻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을 떠나는 35명의 의원은 사실상 신당의 선주로 김무성, 선장은 유승민 의원으로 하는 '보수신당'의 기치를 내걸고 창당 준비위원장에 5선의 정병국, 4선의 주호영 의원이 맡기로 했다.

결국 새누리당의 분당이 현실화됐고, 새누리당은 원내 제2당으로 떨어지게 됐고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보수신당의 4당 체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비박계 선장이랄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국민이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우리 자식들한테도 떳떳할 수 있는 보수를 새로 시작하도록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새로운 길을 가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하면서 용서를 구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정치는 헌법 유린으로 이어지면서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초래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해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을 실망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리는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마음을 모았다""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새로운 길로 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친박(친 박근혜), 친문(친 문재인) 패권주의를 청산하는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만들어 안정적, 개혁적으로 운영할 진짜 보수 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확인된 (탈당)숫자는 35"이라며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분 중에서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 지사도 탈당 의사를 전했고, 원외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도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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