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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맞불 집회에 나선 김진태.변희재.정미홍 연설 비판대 올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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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맞불 집회에 나선 김진태.변희재.정미홍 연설 비판대 올라

'초딩들도 아는 사실을 아니하고 주장하는 인물들은 대한민국 사람 맞나?'

이규광 | 기사입력 2017/01/01 [09:44]

친박단체 맞불 집회에 나선 김진태.변희재.정미홍 연설 비판대 올라

'초딩들도 아는 사실을 아니하고 주장하는 인물들은 대한민국 사람 맞나?'

이규광 | 입력 : 2017/0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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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 10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친박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본)'맞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약 2만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맞불 집회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대다수 국민 여론과는 맞지 않는 주장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도처가 지뢰밭이라 집회에 참석하는 게 쉽지 않지만 내 한목숨 살겠다고 가만히 숨어있으면 되겠냐""우리나라가 언제 법대로 하는 나라인가. 무조건 목소리 크고 떼쓰면 되는 곳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물결이 훨씬 거대하게 물결치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반드시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며 "다 같이 힘을 내서 탄핵이 기각되도록 하자"고 말했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은 꺼내지도 않으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인다거나 초딩들도 아는 사실을 아니라고 하는 김진태의 주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변 발행인은 "JTBC 손석희 사장이 밝힌 최순실씨의 태블릿 PC 입수 경위는 다 거짓이다. 입수 날짜와 장소 모두 거짓"이라며 "그는 조작의 달인"이라고 검찰과 새누리당 내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에 대해 조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아나운서 또한, "지난 1년은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창피하고 한심한 일들이 일어난 한해로 후에 후손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종북세력들 몰아내 폭력시위를 없애고 불법·탈법이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그것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 몰려나온 촛불세력의 아우성에 대통령이 물러나게 되면 촛불을 주도한 종북 세력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게 아니냐. 악쓰면 다 되는 떼법 세상인 대한민국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태극기 집회가 더욱 커져서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내야한다. 우리 수천만 애국시민들의 태극기 휘날림이 태풍이 되어 탄핵을 막을 것"이라고 촛불 집회 참석자들을 종북으로 몰았다.

그러나 변 발행인이나 정 전 아나운서의 주장은 국민의 90%를 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허탈감에 비하면 미미한 목소리에 불과해 보인다.

SNS 등 온라인에서는 김 의원.변 발행인.정 전 아나운서에 대해 대학은 나온 사람들 맞나?’, ‘그럼 현 상황이 촛불 국민이 만든거임?’, ‘법적으로도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 뭔 소리하는지’, ‘탄핵이 인용되면 그땐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지켜볼 것’, ‘국민 90%가 다 종북이라는 거야?’ 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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