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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촛불집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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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촛불집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이기만 | 기사입력 2017/01/08 [10:35]

11차 촛불집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이기만 | 입력 : 2017/01/08 [10:35]

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두고 2017년의 첫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의 집회는 지난 10차례의 촛불집회와는 달리 세월호 1000일을 이틀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엄숙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60만명의 참가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메시지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시 30분께, 본 집회는 '세월호 참사' 304인의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성우 김상현 씨는 신경림 시인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지은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 없다’를 낭독했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인 4.16합창단과 시민들이 모인 평화의나무 합창단은 ‘어머님’, ‘네버 엔딩 스토리’, ‘그날이 오면’ 등을 불렀다.

시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것은 '세월호 참사' 당시 살아남아 지금은 대학생 등 성인이 된 단원고 2학년 1반 장애진, 설수빈, 박도연, 2반 이인서, 3반 양정원, 5반 김선우, 박준혁, 6반 이종범, 7반 김진태 씨 등 9명이 단상에 올라 '세월호 참사'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면서였다.

생존 학생들은 참사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숨죽이며 지내야 했던 지난 날들의 소회를 밝혔다.


<이기만 기자/presslg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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