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기 대선체제로 전환예비후보 경선, 대선공약 등 점검하며 다른 당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전략 세워
이에 따라 더민주는 당헌당규위원회, 개혁입법추진단 등을 가동하며 다른 정당보다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조기 대선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추 대표는 “이제 ‘탄핵 이후’를 묻는 국민의 질문에 민주당이 답을 할 차례”라며 “국민께 약속드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결국 정권교체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대선체제 돌입 발언이 있고나서 민주당은 ‘당헌당규 개정(대선 경선 룰 마련)’, ‘예비후보 등록 실시’, ‘대선 정책 공약’ 등의 준비에 박차를 가해 9일, 당헌당규위원회와 개혁입법추진단을 발족시켰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1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협치를 통해서 책임지고 개혁입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이번 임시국회는 천만 촛불명령에 대한 정치권의 대답을 확인하는 첫 번째 시험대”라고 법안 통과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발족 및 1차 회의를 진행한 개혁추진단은 브리핑을 통해 21개의 중점 추진 법안까지 마련했다. 더민주 당 안팎에서는 추진단이 언급한 21개 법안이 통과된다면 확실한 수권정당의 면모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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