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말레이시아,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들 특정국가 공작원 아냐:엔티엠뉴스
로고

말레이시아,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들 특정국가 공작원 아냐

현지 당국, 북한의 시신 인도 요청에 절차 밟은 뒤 인도 할 듯

국제부 | 기사입력 2017/02/17 [08:48]

말레이시아,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들 특정국가 공작원 아냐

현지 당국, 북한의 시신 인도 요청에 절차 밟은 뒤 인도 할 듯

국제부 | 입력 : 2017/02/17 [08:48]

17일(현지시각), 김정남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피살에 가담한 용의자 여섯명이 특정 국가의 정보기관에 소속된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받았다며 수사 절차를 밟아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FP통신과 현지 베르나마 통신은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김정남의 사망 뒤에 북한이 있다는 건 현재 그저 추측"이라고 말한 것을 보도하고 있다.

자히드 부총리는 "말레이시아 땅에서 발생한 그의 죽음은 두 나라(말레이시아와 북한)의 현재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정남 시신에 대해 "어떤 외국 정부라도 요청하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북한에 인도할 방침도 설명했다.

자히드 부총리는 이날 한 현지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북한이 말레이 측에 시신 인도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다 여성 2명에 접촉된 직후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공항 카운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다.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숨진 북한 남성이 '김철'이라고만 확인했으나 이날 이 남성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국제부/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