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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헌법 안 지켜 재판받는 와중에 도발까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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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헌법 안 지켜 재판받는 와중에 도발까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 김평우 변호사의 막말 강하게 비판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2/23 [16:58]

바른정당, '헌법 안 지켜 재판받는 와중에 도발까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 김평우 변호사의 막말 강하게 비판

김현민 | 입력 : 2017/02/23 [16:58]

23일, 바른정당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 측 김평우 변호사가 재판부를 향해 막말을 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심리에서 도발에 가까운 막말이 나왔다”며 “대통령이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재판을 받는 마당에 헌법 재판 자체를 부정하고 권위를 훼손하는 듯 한 도발에 가까운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대리인들은 대통령을 직접 대리하는데, 그 말을 대통령의 말로 봐도 무방하다”면서 “헌법을 제대로 안 지켜서 재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권위를 심히 훼손하는 도발은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재경 최고위원도 “야쿠자 같은 막말이 난무하는데, 대통령 대리인들은 최소한 변호사법 제1조라도 지켜주길 바란다”며 “지금 대리인들은 막말을 넘어 모욕과 인신공격 등으로 심판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 탄핵심판의 대통령 대리인단의 재판부 흔들기가 가히 막장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법리다툼은 포기하고 마치 여론 선동에 몰두하는 듯한 대통령 변호인단의 모습은 오랜 경륜을 지난 법률가의 모습이 아닌 생떼 쓰는 아이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박 대통령 대리인 측을 비난했다.

오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탄핵심판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비록 만시지탄이지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치졸한 방해전략 대신 이번 탄핵심판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앞으로 남은 절차에 최소한의 품격이나마 지켜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월·화·수·목·일요일 오후 8시 정병국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과 김무성 고문, 유스민 의원, 강길부 의원, 이군현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모여 ‘탄핵정국 비상시국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비상시국의를 통해 탄핵정국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당 지지율 제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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