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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더민주와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에 찬성해야' 압박: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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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더민주와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에 찬성해야' 압박

더민주 개헌 찬성파인 비문계에 동참 촉구하기도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3/18 [14:53]

바른정당, '더민주와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에 찬성해야' 압박

더민주 개헌 찬성파인 비문계에 동참 촉구하기도

신대식 | 입력 : 2017/03/18 [14:53]
 
16일, 바른정당 지도부는 개헌 카드를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에 공세를 취했다.

전날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대선 때 개헌 동시투표' 합의를 통해 반문(反文) 전선을 만들자마자 문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날 중진회의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가장 큰 적폐청산은 개헌"이라며 "대통령의 탄핵은 박근혜 개인의 탄핵에 그치지 않고, 제왕적 대통령제와 낡은 권력구조에 대한 총체적 탄핵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야 3당의 개헌 노력과 합의에 대해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고 실망스럽다"며 "(개헌은) 마지막에 국민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국민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묻는다'라는 자신의 책에서 이상적 제도가 내각제고 현실적으로 중임제라고 밝히고 있다"며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관련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권력욕과 탐욕으로 나라 전체가 실패의 행진을 계속해야 겠느냐"며 "역사에 개혁 반대자로 낙인찍히지 말길 바란다"고 문 전 대표의 입장 선회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 비문계 개헌 찬성파들에게도 "친문 패권세력의 눈치는 보지 말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결심하시길 바란다"며 개헌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한국당과의 개헌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당 전체가 헌법 불복을 외치는 건 아니잖느냐"며 "소위 강성 친박 몇몇이 저런다고 해서 전체를 헌법 무시라고 규정하는 건 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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