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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사드 배치 반대하는 중국의 조치 비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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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사드 배치 반대하는 중국의 조치 비판

3당 대선일 개헌 합의에 '우리 정치권에 보수는 없고 꼼수는 남았다' 일갈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3/18 [15:39]

추미애 대표, 사드 배치 반대하는 중국의 조치 비판

3당 대선일 개헌 합의에 '우리 정치권에 보수는 없고 꼼수는 남았다' 일갈

신대식 | 입력 : 2017/03/18 [15:39]
 
1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자중을 거듭 촉구한다"고 사드에 반대하는 중국의 조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리한 사드 배치 강행으로 중국의 보복 강도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고 현 정부를 지적했다.

추 대표는 "그럼에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날아가 ‘대선 전 사드 배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파면당한 상황에서 그 참모에 불과한 분이 누구의 하명을 받고, 어떤 이유로 이렇게 국가의 중대사를 서두르는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파면된 대통령의 일개 참모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당은 사드 문제가 국회 비준 대상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정부는 졸속 배치가 오히려 ‘국가 안보’는 물론이고, ‘경제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국회 비준 절차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중국의 보복 조치에도 한 말씀드리겠다. 한국 기업에 대한 ‘표적 보복’과 한국 관광 금지 명령은 한중 간 전략적 우호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대단히 옹졸한 조치"라면서 "특히, 정부 당국의 공식적 조치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행태는 G2국가답지 않은 부끄러운 행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과도한 조치들이 오히려 한국 내 반중 감정을 부추겨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 정부의 자중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야 3당의 대선일 개헌합의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주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대선날 개헌을 합의했다"면서 "이는 민주당을 뺀 3당 합의가 아니라, 국민을 뺀 3당 합의, 우리 정치권에 보수는 없고 꼼수는 남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헌법유린으로 대통령이 탄핵당한 자유한국당이 과연 국민을 빼고 헌법 개정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면서 "국회 개헌특위의 논의 과정도 무시하고 정략적 합의를 한 것은 말 그대로 개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내년 6월 개헌을 목표로 제대로 된 개헌, 국민이 중심이 된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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