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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1시간 동안 검찰 조사와 열람 마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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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1시간 동안 검찰 조사와 열람 마쳐

박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해 '모른다', '기억 안 난다' 부인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3/22 [11:19]

박근혜 전 대통령, 21시간 동안 검찰 조사와 열람 마쳐

박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해 '모른다', '기억 안 난다' 부인

김현민 | 입력 : 2017/03/22 [11:19]

2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되어 14시간 조사를 받고 7시간동안 조서를 열람한 뒤 검찰 청사를 나섰다.

검찰에 소환되어 21시간가량(휴식. 식사. 조서 열람 포함) 조사 등을 받은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 때 16시간 20분을 넘겨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이날 밤 11시40분까지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가 끝난 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를 7시간여 동안 꼼꼼히 확인한 뒤 일부 진술에 대해 자구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한웅재 형사8부 부장검사(47)와 이원석 특수1부 부장검사(48)가 맡았다.

한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들을 상대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 등을 조사했는데, 한 부장검사의 조사는 11시간을 넘겨 오후 8시35분에 끝났다.

잠시 휴식이 이어진 뒤 이 부장검사의 박 전 대통령 신문이 시작됐는데, ‘뇌물 수사 전문가’로 불리는 이 부장검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사건으로 평가되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이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433여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와 SK.롯데 등 대기업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최 씨의 재단에 기금을 내도록 했는지 추궁했다.

이 부장검사는 오후 8시4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11시 40분께 조사를 마쳤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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