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문재인 후보, 경선 후유증 해서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 찾아:엔티엠뉴스
로고

문재인 후보, 경선 후유증 해서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 찾아

안희정 지사, '선거 중립 입장이라 직접적으로 힘 모아 드리지 못해 안타까워'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4/07 [17:01]

문재인 후보, 경선 후유증 해서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 찾아

안희정 지사, '선거 중립 입장이라 직접적으로 힘 모아 드리지 못해 안타까워'

이서형 | 입력 : 2017/04/07 [17:01]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경선 후유증 해소를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를 방문했다.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한 문 후보는 안 지사의 대선 공약 승계를 약속하며 안 지사 측 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당 대선 캠프 합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문 후보는 안 지사와 함께 정권교체 하겠다는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안 지사가 현직 단체장이기 때문에 선거대책위원회 결합은 어려워 안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던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며 "안 지사의 자치분권 철학이나 정책,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제2국무회의 신설 부분을 문재인의 공약으로 넘겨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안 지사는 "자치분권으로 가야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저의 약속"이라며 "시.도 지사들과 함께 해주신다면 단순하게 대통령께 민원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정을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그런 회의로 시도지사 협의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 공약을 수용해 주신다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제가 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적 중립과 선거중립을 지켜야하는 위치라 직접적으로 힘을 모아드리지 못해 마음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정당주의자로서 당의 이름으로 힘을 모아야 되는 것은 민주주의의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안 지사가 선거법 때문에 속 시원히 말 못하시기 대변해서 말하자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해 안 지사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이재명 성남지사를 방문하고 주말에는 안 지사, 이 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호프 회동'을 예정하고 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