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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두고 4당 대선 후보 열띤 설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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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두고 4당 대선 후보 열띤 설전

지지율 1~2위 문재인.안철수 후보, 정부주도냐 민간 주도냐 두고 각세우기도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4/13 [22:30]

4차 산업혁명 두고 4당 대선 후보 열띤 설전

지지율 1~2위 문재인.안철수 후보, 정부주도냐 민간 주도냐 두고 각세우기도

신대식 | 입력 : 2017/04/13 [22:30]

1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2017동아 이코노미 서밋-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에 참석해 '4차 산업 혁명'을 주제로 설전을 벌였다.

이날 19대 대선 후보 4인은 4차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각론에서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먼저 단상에 오른 문 후보는 "우리는 지난 10년 허송세월했다. 그사이 미국은 인공지능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서기 위해 범정부적 국가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했다"며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같은 형태는 굉장히 낡은 사고방식"이라며 "그렇게 끌고 가다간 오히려 민간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정부가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정부가 밀어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정부는 방해자가 아니고 적극적인 혁신의 파트너가 돼서 장기 투자 계획을 세워주고, 인프라를 두껍게 깔아줘야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문 후보의 정부 주도 정책을 옹호했다.

이어 홍 후보는 "우리 안 후보는 융합이 전공이죠? 요즘 정책도 보수와 진보를 적당히 버무려서 융합으로 발표하고 있는 것 보니 안 후보 전성시대가 올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홍 후보가 말한 것처럼 융합은 버무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라며 "전혀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맞섰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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