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연이어 문재인 대선후보 아들 문제 의혹 거론
'문 후보 아들, 한국고용정보원 서류심사를 받지 않고 통과했다는 정보 있다'
신대식 | 입력 : 2017/04/13 [22:37]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2일에 이어 13일에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당시 서류심사 면제 특혜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의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 서류심사를 받지 않고 통과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고용정보원 서류심사 결과 내부보고 자료를 증거로 제시한 뒤 "문서에 따르면 연구직 응시자에 대해서만 서류심사를 하고 대부분 내부 계약직이었던 일반직 응시자는 전원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고 돼 있다"며 "문 후보 아들을 포함한 2명의 외부 응시자는 내부 계약직이 아닌데도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연구직에 지원한 외부 응시자는 6명 중 4명이 서류심사에서 떨어졌는데 일반직 외부응시자는 서류심사 없이 2명 모두 그냥 통과됐다"며 "준용 씨는 지원 분야도 적지 않은 응시원서, 단 세 줄의 업적과 열두 줄짜리 자기소개서, 원서마감 5일 후에 발급된 졸업예정증명서를 내고도 합격했는데, 이처럼 부실투성이 서류는 통과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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