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철저한 선체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같은 달 25일 마무리 촛불집회를 연 이후 첫 주말 대규모 집회이다. 오후 5시30분께,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 행동(퇴진행동)’은 집회를 통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 9명을 수습하고 철저한 선체조사를 통해 침몰 원인을 가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7시, 본 집회가 시작되자 세월호 희생자와 9명의 미수습자, 진상 규명을 요구해 온 과정을 기억하는 묵상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3년 진상규명’,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으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손에 들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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