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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 관련 공무원 자진 신고, 인터넷 등에서 떠돌던 얘기 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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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 관련 공무원 자진 신고, 인터넷 등에서 떠돌던 얘기 했다

해당 공무원, "SBS가 동의 없이 녹음, 편집해서 내보냈다"

이창재 | 기사입력 2017/05/04 [19:33]

SBS 보도 관련 공무원 자진 신고, 인터넷 등에서 떠돌던 얘기 했다

해당 공무원, "SBS가 동의 없이 녹음, 편집해서 내보냈다"

이창재 | 입력 : 2017/05/04 [19:33]
<사진/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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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동안 대선판에 논란을 일으켰던 SBS 8시뉴스의 세월호 인양 의혹보도와 관련해 SBS기자와 통화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자신이라고 나섰다.

이 공무원은 목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돼 언론지원 업무를 맡고 있던 7급 직원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SBS'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지연 의혹 조사' 보도에 인용된 발언을 자신이 했다고 자진 신고했고, 해수부는 즉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용을 공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 2, SBS 8시 뉴스는 해수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해 해수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 배경에 문재인 후보 측과 부처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는 거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해수부에 의하면 SBS와 통화한 직원이 2014년 해수부에 들어왔으며, 지난달 16일부터 일주일 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언론지원반 근무 중 인터넷 뉴스 등에 떠도는 이야기를 언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 직원은 "SBS가 동의 없이 녹음, 편집해서 내보냈다"며 자신도 뉴스를 보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 직원이 세월호 인양 일정이나 정부조직 개편 등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위치가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부는 이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엄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것을 밝혔다.

김 장관은 "해수부 직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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