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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초로 야당 당사 찾아 협조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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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초로 야당 당사 찾아 협조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

'야당과 대화, 소통하고 타협하면서 협력도 하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5/10 [16:22]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 당사 찾아 협조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

'야당과 대화, 소통하고 타협하면서 협력도 하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

이서형 | 입력 : 2017/05/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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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자유한국당을 방문하고 이어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 4당을 방문해 국정운영에 협조를 구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돼서 야당 당사를 찾은 것은 헌정사상 최초의 일로 선거기간 중에 통합을 강조했던 문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사를 찾아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났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정 권한대행은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주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펴달라한미관계와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국민에 대한 사랑, 국민과의 소통, 그리고 관용의 정치가 필요하다사랑과 소통, 관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당과 함께 소통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할 것이라며 "안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며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방문에 이어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당 박지원,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대표를 잇따라 만났다.

국민의당 박 대표는 "상처받은 국민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국민통합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고, 문 대통령은 "뿌리는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관계"라며 "수시로 야당지도부를 함께 만나고 정책, 안보에 관한 사항, 한미동맹에 관한 사항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는 "국민통합이 돼야한다""가리지 말고 대한민국을 똑같이 아끼고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야당 당사 지도부를 방문하는 게 하루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면서 협력도 하는 그런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정의당 노 원내대표는 "국민들과 소주 한잔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 문 대통령은 "공통 부문은 빨리 찾아서 실현하고 대통령과 정부가 결단할 수 있는 부분은 결단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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