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초등학교 방문 모습에 누리꾼들 '엄지 척!'문 대통령 기다리게 하고 사인 받은 초등생, SNS에 인증 사진 올리기도<사진/아래는 SNS에 오른 인증 사진>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은정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바로알기 수업'에 참관하고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등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환영해 주는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하고 사인을 해 주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교실로 들어가기 전,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책가방에서 종이를 애타게 찾던 한 남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릎을 굽히고 앉아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 학생은 결국 문 대통령의 사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교실로 이동해 "미세먼지가 탓에 운동장에서 놀 수 없다"는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전국 초중고 1만 1000개가 넘는 학교마다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16일 페이스북에는 태권도복을 입고 대통령 앞에서 책가방을 뒤지던 이 학생이 사인을 무사히 받았음을 인증하는 후기 사진이 게재됐다.이 학생은 공책 뒷면에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을 공개했는데, 공책에는 '사람이 먼저다! 2017. 5. 15 문재인'이란 글이 쓰여 있다. 이런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SNS에 ‘우리도 오바마와 같은 대통령을 가졌다’, ‘한 치도 꾸밈없고 만들어지지 않은 문 대통령의 모습에 박수!’, ‘대한민국은 진작 문 대통령을 가져야 했다!’, ‘사인 받은 초등학생은 틀림없이 대통령이 꿈일 것’, ‘매일 감동을 주는 문 대통령의 모습에 신난다’, ‘진짜 대통령!’이라는 등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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