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24~25 양일간 열려
증인 8인, 참고인 5인 채택-26일 경과보고서 본회의 상정
신대식 | 입력 : 2017/05/19 [05:36]
18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국회 본관 245호 제3회의장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간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을 선출하였다.
향후 인사청문특위 회의 일정은 5월 24일~25일 이틀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5월 26일에는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에 대해 표결한다.
5월 25일 오후 인사청문회에서는 증인 8인, 참고인 5인에 대한 신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 후보자의 아들이 신체검사에서 5급(재발성 탈구) 판정을 받아 군대를 면제받은 것과 관련해 김용무 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장과 박권수 전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직무대행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이다. 민주당은 2013년 이 후보자 부인이 첫 개인전에서 그림 2점을 전남개발공사에 강매한 의혹과 관련, 윤주식 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도 증인으로 신청해 채택됐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한전공대 설립 계획의 배경을 묻겠다며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민의당은 전남 오룡지구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을 검증하고자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후보자가 과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낸 데 대해 이경호 전라남도 정무특보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참고인으로는 이건철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현옥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김동국 해남종합병원장, 김종철 연세대 법대 교수 등 5명이 채택됐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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