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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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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

안 후보자, '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 주십시오'

이규광 | 기사입력 2017/06/16 [23:22]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

안 후보자, '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 주십시오'

이규광 | 입력 : 2017/06/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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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제기된 각종 의혹과 비판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중 첫 사례이다.

이날 오후 840분께, 안 후보자는 법무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는 꼭 이뤄져야 한다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남은 힘을 보태겠다. (문재인 대통령)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 주십시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11일 청와대로부터 첫 지명된 지 5일 만에 낙마하게 됐다.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후, 안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비하, 성 매매, 위장 혼인신고 등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앞서 이날 오전, 안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혹을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으나 9시간만에 자진 사퇴를 하게 됐다.

안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전날 모 언론이 지난 1975, 상대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에 여학생을 몰래 들어오게 했다가 퇴학 처분을 받자, 학교에 탄원서를 보내 아들을 퇴학 위기에서 구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의식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국가인권위원장 검증 과정에서 혼인무효 판결 내용을 포함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모두 해명했다고 밝혔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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