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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선거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출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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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선거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출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다' 등의 글도 올려

이규광 | 기사입력 2017/06/21 [19:33]

신연희 강남구청장 선거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출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다' 등의 글도 올려

이규광 | 입력 : 2017/06/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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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신연희(69) 서울 강남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신 구청장은 예정된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이르게 지검에 들어섰는데,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질문했으나 기자들을 손으로 밀치면서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곧 바로 올라갔다.

지검에 출석한 신 구청장은 19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인 올해 1~3,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게시물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부정선거로 문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구청장이 '놈현(노무현 전 대통령), 문죄인(문재인 전 대표)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렸다고 적시했다. 한편, 신 구청장이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을 찾아 강하게 반발했다.

정 대변인은 신 구청장이 게시물을 올린 시점은 대통령 선거를 결정하지 않은 때인데다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 카카오톡을 사적으로 몇 번 주고 받은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소환한 것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후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이 수천만 통의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유독 야당 단체장 1명에게만 가혹하다고 말하며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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