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공무원 증원 철회.물 관리 일원화 포기하면 추경안 협조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정부조직법.추경안 통과 못해
바른정당, 공무원 증원 철회.물 관리 일원화 포기하면 추경안 협조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정부조직법.추경안 통과 못해 <사진/국회연합기자단>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았다. 앞서 바른정당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법 통과에 각각 공무원 증원 철회와 물 관리 일원화를 포기한다면 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날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무원 증원과 물 관리 일원화는) 양보 불가능한 최후의 선이기 때문에 여당이 해당 부분에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늘 내로 처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추경 중 공무원 증원을 위한 80억원은 야3당이 모두 반대한다”며 “국민 혈세로 철 밥통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짧게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물관리 일원화에는 “규제 부처인 환경부가 수량관리를 가져가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며 반대했다. 바른정당은 충청도에 있는 청주의 호우 피해를 지적하며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정부의 치산치수 정책은 나라의 근본이다”며 “정치보복하기 위해 사대강 조사나 하지 말고, 안전하게 국민이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저와 이혜훈 대표가 해당 지역에 방문했을 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농담을 나누며) 여민관에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며 “웃을 때가 아니다. (정부가) 농경지 피해 대책 등 소홀한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심도있게 생각하라”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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